에반 롱고리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반 롱고리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에반 롱고리아(3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 커리어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롱고리아는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3회초, 롱고리아는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렛 앤더슨의 5구 체인지업을 퍼올려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반에는 결승타를 때려냈다. 3-4로 추격하던 7회초 1사 만루, 롱고리아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초구를 노려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추가했다. 팀은 롱고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롱고리아는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해 올해 빅리그 12년차 시즌을 맞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9타점을 수확한 그는 3회 홈런으로 1000타점을 완성했다. 롱고리아는 올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17홈런 56타점 OPS .792를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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