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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률 전 위원, 美서 요식업 사장으로 변신 "가족 위해…"

  • 기사입력 2019.08.23 15:51:11   |   최종수정 2019.08.23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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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사장으로 변신한 이종률 전 해설위원(출처=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

요식업 사장으로 변신한 이종률 전 해설위원(출처=美 사우스 플로리다 선 센티널)

  

[엠스플뉴스]

 

이종률 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요식업 사업가로 변신한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 플로리다 지역 언론 ‘사우스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23일(한국시간) 8개월 전 부인 김은미 씨와 함께 미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턴에 퓨전 한식집을 개업한 이종률 전 위원의 이야기를 기사에 담았다.

 

20년 넘게 야구계에 몸담았던 이종률 전 위원은 최근 요식업 사장으로 변신,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그의 아내 김은미 씨는 오너 겸 주방장으로 활약하며 서울에서 큰 식당을 운영했던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리뷰 프로그램 메이저리그 투나잇에 출연한 이종률 전 위원(우)

메이저리그 리뷰 프로그램 메이저리그 투나잇에 출연한 이종률 전 위원(우)

 

이종률 전 위원이 이러한 선택을 한 까닭은 무엇일까.

 

2014년 마이애미의 파크랜드로 이사한 후 매년 한국과 미국을 오갔던 이종률 전 위원은 지난해 2월 맏이 이해성 씨가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휘말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다행히 해성 씨가 잠시 화장실에 가는 동안 사건이 벌어져 큰 화는 면했지만, 이 사건은 그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이러한 아픔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정든 플로리다를 떠나길 원치 않았다. 아울러 가장이 매년 7개월씩 한국으로 떠나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길 바랐다. 이러한 바람을 외면할 수 없었던 이종률 전 위원은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고자 직장 상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종률 전 위원은 “내 일, 내 조국 그리고 야구가 그립다”면서도 “하지만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우스플로리다 선 센티널은 "야구에선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타자가 희생해야 할 때(희생번트)가 있다. 이종률 씨처럼 희생한 사람은 안타를 칠 자격이 있다"고 적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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