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현지 중계진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힘있는 스윙에 감탄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추신수는 귀중한 점수를 마련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샘 다이슨의 3구 빠른 공을 밀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데뷔 첫 3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중계진은 추신수의 홈런에 대해 “타구에 제대로 힘을 실어 불펜까지 보내버렸다. 비거리는 424피트(약 129.2m)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는 공을 완벽한 타이밍에 공략했다”고 칭찬했다.
추신수의 노련한 타격이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중계진은 “밀어쳐서 만든 홈런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호평하며 “밀어서 424피트나 보낼 수 있다면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3-6으로 패배, 4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