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의 퇴장 조치에 항의하는 헥터 네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주심의 퇴장 조치에 항의하는 헥터 네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헥터 네리스(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빈볼을 이유로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우완 네리스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전날 경기에서의 사구가 문제였다. 네리스는 17일 LA 다저스전에서 팀이 6-5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하지만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대타 맷 비티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네리스는 홈런 직후 데이빗 프리즈에게 머리쪽 사구를 던졌고 고의가 있다고 판단한 주심은 네리스를 즉각 퇴장시켰다. 이에 항의하던 게이브 케플러 감독 역시 퇴장 조치를 받았다.

네리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몸쪽 공을 던지고자 했던 것이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네리스는 이번 징계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다. 올 시즌 성적은 40경기 2승 4패 1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4.08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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