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디어 몰리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야디어 몰리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주전 포수 없이 후반기를 시작한다.

MLB.com은 12일(한국시간) “야디어 몰리나가 오른쪽 엄지손가락 인대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공격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전력의 반을 책임지는 베테랑 포수다.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4홈런 36타점 OPS .654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에 다친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이 문제가 됐다. 6월 1일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몰리나는 12일 25인 로스터에 복귀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같은 부위 염좌로 후반기 시작부터 악재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데릭 굴드는 마이크 쉴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몰리나가 최소 10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며 복귀까지 3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맷 카펜터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카펜터는 올 시즌 77경기 타율 .216 10홈런 28타점 OPS .706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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