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에인절스에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 마에다 겐타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1회말 에인절스의 공세가 매서웠다. 2사 후 오타니 쇼헤이가 마에다에게 시즌 7호 솔로홈런을 뺏어냈다. 마에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브라이언 굿윈의 적시타, 저스틴 보어의 3점 홈런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추격을 시도했다. 맥스 먼시가 3회와 5회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렸고 8회에는 데이빗 프리즈가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 2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9회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코리 시거와 알렉스 버두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마에다는 4.1이닝 3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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