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에이스가 돌아왔다. 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우리가 알던 에이스가 돌아왔다. 크리스 세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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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괴력의 세일, 7이닝 17K 탈삼진 퍼레이드 ‘ML 최초’

시즌 초 부진은 온데간데없었다. 세일이 7이닝 동안 무려 탈삼진 17개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아 2실점을 내준 건 옥에 티. 'MLB Stats'에 따르면 '한 경기 7이닝 이하 17K 이상' 기록을 달성한 건 세일이 역사를 통틀어 처음이다.

다만 보스턴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졌다. 8회 '셋업맨' 워크맨이 블랙몬에게 투런포를 헌납, 세일의 승리를 날렸다. 연장 11회에 터진 레이놀즈의 결승타를 앞세워 보스턴을 꺾은 콜로라도는 삼진 24개를 당하고도 경기에서 이기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세일, 최근 5경기 성적

04.23. 5이닝 10K 2실점(vsDET)

04.29. 7이닝 8K 2자책(vs TB)

05.04. 6이닝 10K 무실점(vs CWS)

05.08. 8이닝 14K 1실점(vs BAL)

05.15. 7이닝 17K 2실점(vs COL)

*첫4경기 ERA 8.50

'개인 최다 17K' 크리스 세일, 달성 기록

1. 2016년 맥스 슈어저 이후 한 경기 17K+는 세일이 처음

2. 좌완투수 한 경기 17K+는 2007년 요한 산타나 이후 처음.

3. 세일 이전 한 경기 17K+ 달성한 보스턴 투수는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

4. 7이닝 이하 17K+ 달성 투수는 역사를 통틀어 세일이 유일

*MLB Stats 참조

‘막힌 혈 뚫렸다’ 게레로 주니어, 시즌 1,2호 홈런 폭발

‘괴수 아들’ 게레로 주니어의 방망이가 드디어 불을 뿜었다. 최근 ‘배트가 빨라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이날 곧바로 멀티홈런(1·2호)를 작렬했다. 토론토 최연소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운 게레로 주니어는 110마일 이상 홈런 타구를 2개나 작렬하는 괴력도 선보였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토론토는 샌프란시스코에 7-3으로 승리. 타석에서 2안타를 터뜨리는 진풍경을 연출한 선발 손튼은 5.2이닝 7K 2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빈센트가 1회 3실점 헌납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오프너’ 전략은 결과적으로 실패.

토론토 역대 최연소 홈런

20세 59일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0세 77일 - 대니 에인지

*에인지는 현재 NBA 보스턴 셀틱스 단장을 역임 중

‘아비사일 3타점’ TB, MIA에 4-0 영봉승…최지만 1안타

가르시아의 방망이가 무섭게 폭발. 2회 비거리 471피트(약 143.56m)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스탯캐스트> 시대 탬파베이 구단 최장 비거리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훨훨 날았다. 선발 모튼은 6이닝 5K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

반면 마이애미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케일럽 스미스는 5.1이닝 8K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빈공에 허덕인 팀 타선 탓에 패전을 떠안았다.

‘잠재력 꽃 피울까?’ MIA 케일럽 스미스, 2019시즌 성적

8경기 48이닝 3승 1패 평균자책 2.25 fWAR 1.3승(NL 11위)

‘추신수 1볼넷’ TEX, KC에 5-11 대패

추신수가 5월 들어 타격 침체(5월 OPS .550)를 겪고 있다. 이날도 안타 없이 볼넷 1개. 연속 무안타 경기도 '3'으로 늘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밀러의 1.2이닝 8실점 난조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2016년 이후 끝 모를 추락을 이어가고 있는 밀러다.

캔자스시티는 포수 말도나도(2볼넷)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로 텍사스 마운드를 맹폭했다. 3안타를 터뜨린 메리필드는 통산 500안타 기록 달성에 성공했고, 2루수로 선발 출격한 ‘루키’ 니키 로페즈는 데뷔전에서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끝모를 추락’ 셸비 밀러, 최근 3년 ERA

3.02/6.15/4.09/10.69/95.1

*2016시즌 앞두고 애리조나로 이적 후 하락세

*올해 텍사스와 1년 보장금액 200만 달러+인센티브 300만 달러 계약

‘3안타’ 오타니, 3G 연속 멀티히트…LAA는 석패

부상에서 복귀한 오타니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첫 3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달성. 다만 주루에선 아쉬웠다. 6회 3루로 향하다 케플러-폴랑코의 중계 플레이에 당했고, 8회엔 벅스턴의 98.6마일 ‘레이저 송구’에 당해 홈에서 아웃됐다. 홈 쇄도 과정에서 오타니와 부딪힌 포수 가버는 왼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경기는 에인절스의 3-4 패배로 끝났다. 8회 동점 위기에 오타니를 홈에서 ‘저격’한 벅스턴의 보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덕분에 미네소타 선발 깁슨(5.2이닝 3실점)은 승리투수(시즌 4승)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 2019시즌 성적

7경기 타율 .321 1홈런 6타점 OPS .853 wRC+ 143

*팔꿈치 수술로 올해엔 타자에만 전념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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