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시스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할 전망이다.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산체스의 인터 밀란 임대가 임박했다. 이르면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맨유가 75%의 주급을 보조하고 한 시즌 뒤 1,500만 유로(약 201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재임 시절부터 산체스 영입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산체스는 약 10년 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우디네세에서 유럽 무대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세 시즌 동안 이태리 무대를 누빈 산체스는 활약을 바탕해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산체스는 2017-18시즌 아스날을 떠나 스왑딜로 맨유에 합류했으나 2년 간 리그 32경기 3골 6도움에 그쳐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에도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한 산체스는 이번 여름 맨유가 굵직한 공격수 영입을 이뤄내지 못했음에도 불구, 처분 대상이 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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