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떠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6일 강지환과의 전속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라며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됐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3일 만인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이 사건으로 강지환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 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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