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진=소속사 제공)
김건모 (사진=소속사 제공)

[엠스플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6일 생방송을 진행,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 채널은 변호사 강용석, 전직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가 패널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직접 만났다면서, A씨가 오는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건모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7일 오전 기준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진실 공방이 예고된 만큼 양측의 진흙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한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한시대를 풍미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나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2020년 5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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