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사진 = 엠스플뉴스 이근승기자)
정병국 (사진 = 엠스플뉴스 이근승기자)

[엠스플뉴스] 프로농구(KBL)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매체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병국은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돼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 신원을 확보했다.

한 달 가량 CCTV 영상을 분석한 뒤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17일 부평구 한 체육관 주차장에서 차에 있던 정병국을 체포했다.

정병국의 음란행위는 과거에도 수차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국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경찰은 이번 행위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고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제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당시 정병국이 음주를 한 사실은 없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오늘 오후쯤 가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KBL 무대에 데뷔한 정병국은 10년 넘게 전자랜드에서만 뛰었다. 정병국은 431경기에 출전해 평균 16.5분간 6.2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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