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2019년 두 번째 3쿠션 월드컵 대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올해 5번째 치르게 되는 호치민 월드컵은 2015년 타스데미르 타이푼(터키), 2016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2017년 에디 먹스(벨기에), 2018년 트란 퀴엣 치엔이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 선수로는 조재호가 2015년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적이 있다.

2018 호친민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베트남이 1, 2, 3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트란 퀴엣 치엔은 베트남이 3쿠션 월드컵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당구계의 국민적 영웅으로 올라섰다.

2018 호치민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트란 퀴엣 치엔(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8 호치민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트란 퀴엣 치엔(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이번 대회에는 14명의 랭킹 시드자(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 세미 사이그너(터키),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에디 멕스(벨기에), 윙 쿽 윙(베트남),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제레미 뷰리(프랑스), 허정한, 사메 시돔(이집트), 응고 딘 나이(베트남))와, 3명의 와이드 카드(에릭 텔레즈(코스타리카), 마 민 캄(베트남), 두옹 안 부(베트남))가 32강 본선부터 경기에 출전하고, 나머지 132명의 선수가 4일간의 예선전을 거쳐 단 15명만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본선 시드를 받은 조재호, 허정한을 비롯해 김행직, 최성원, 조명우 등 총 5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전체 참가국 중 최대 인원이 참가해 호치민 월드컵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대회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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