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위 자리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로테이션 변칙 없이 잔여 시즌 경기를 치르겠단 구상을 밝혔다.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에게도 한 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삼성 허삼영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대구]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순리대로’를 강조했다. 남은 시즌 6경기에서 변칙 선발 로테이션도 없을 전망이다. 허 감독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에게도 한 차례 선발 등판 기회가 있음을 밝혔다.

삼성은 10월 22일 대구 KT WIZ전을 치른다. 1위 KT를 1경기 차로 압박 중인 삼성은 22일, 23일 열리는 KT와 홈 2연전이 승부처가 됐다.

삼성은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이다. 허삼영 감독은 “다음 주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시즌 막판 승부처라고 해도 순리대로 가야 한다. 선발 로테이션에 큰 변화 없이 지난 주 등판 순서 그대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에 따르면 삼성은 22일, 23일 대구 KT전에선 각각 원태인과 백정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24일 대구 SSG 랜더스전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마운드엔 몽고메리가 오른다. 허 감독은 “몽고메리와 최채흥을 비교하면 몽고메리가 선발 자리에서 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채흥은 이제 불펜에서 스윙 맨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몽고메리는 키움 타자들과 상대한 적이 없기에 생소함이란 장점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다음 주 창원 원정 2연전 선발 투수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22일 KT전에서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김상수(2루수)-이원석(3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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