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사진=김도형 기자)
브리검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고척] 키움 마운드 영웅이 돌아왔다. 제이크 브리검(33)이 KBO리그 복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14일 팀에 합류한 브리검은 곧장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브리검의 투구 수를 80개로 제한했다. 대만 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긴 했으나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계산이었다.

키움 타선은 브리검 복귀를 뜨겁게 맞았다. 1회에만 무려 10안타 10득점을 폭발시키며 브리검이 여유롭게 피칭할 수 있도록 도왔다. 5회 추가 5득점하면서 무려 15득점을 지원 사격했다.

브리검은 5.2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투구 수는 86개. 키움은 15-1로 승리했다.

'내가 돌아왔다!'

'브리검 피칭 엄지 척!(김혜성)'

'1회 무실점 피칭으로 순조로운 출발!'

'브리검 승리, 우리가 책임진다! 1회 10안타 10득점으로 확실한 지원 사격!'

큰 위기 없이 5.2이닝 책임진 브리검!

'웰컴 백, 히어로!'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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