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K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김원형 SK 감독(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

‘김원형호’ SK 와이번스를 함께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 김민재 전 두산 코치가 수석코치로 합류했고, 조웅천 코치가 메인 투수코치를, 세리자와 유지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SK는 11월 28일 “2021시즌을 대비하여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KBO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코치를 선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수펙스팀(1군)은 김원형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재 수석코치, 조웅천·이대진 투수코치, 이진영·홍세완 타격코치, 김민재(겸직)·손지환 수비코치, 전형도·조동화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배터리 코치, 박창민·이형삼·고윤형·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팀(2군)은 조원우 감독, 최창호·제춘모 투수코치, 박정권 타격코치, 김일경 수비코치, 백재호 작전/주루코치, 최경철 배터리코치, 김상용·유재준 컨디셔닝 코치, 김주윤 멘탈코치가 담당한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김석연 책임 및 타격 코치, 전병두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주루코치, 이승호 재활코치, 최현석·김기태 컨디셔닝코치가 맡는다.

신규코치는 조원우(전 롯데 감독), 김민재(전 두산 코치), 조웅천(전 롯데 코치), 이대진(전 KIA 코치), 전형도(전 한화 코치), 세리자와(전 LG 코치), 길강남, 유재준 등 8명이다.

한편 김원형호 SK는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로 이원화해 첫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를 마친 김원형 감독은 “야수파트는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전에 많은 양의 수비훈련을 소화했으며 오후에 진행한 타격훈련은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웠다. 투수 파트는 선수들과 새로 온 코칭스태프가 대화를 통해 올시즌 부진에 대한 나쁜 기억들을 지우고 내년 시즌 나아갈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현재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비 활동 기간 동안 유지하여 내년 스프링캠프 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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