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사진 왼쪽부터), 노수광(사진=엠스플뉴스)
이태양(사진 왼쪽부터), 노수광(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한화 이글스가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태양을 SK 와이번스로 보내고 외야수 노수광을 받았다.

한화와 SK는 6월 18일 오전 이와 같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노수광은 한화 출신이다. 2014년 한화에 입단해 1군에 데뷔했다. 노수광은 2015년(KIA 타이거즈)과 2017년(SK 와이번스)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2020년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레이드로 친정팀 복귀를 알렸다.

노수광은 프로통산 500경기에서 출전해 1천 580타수 452안타 타율 0.286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부턴 4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노수광의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작전 수행 능력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태양이 한화를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의 지명을 받은 2010년부터 쭉 한화에서만 있었다.

이태양은 2013년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8년엔 63경기 4승 2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KBO리그 정상급 투수로 떠올랐다. 통산 기록은 323경기 출전 20승 35패 2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이다. SK는 경험 많은 불펜 투수 영입으로 투수진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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