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한화가 신정락과 송은범의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사진=엠스플뉴스)
LG와 한화가 신정락과 송은범의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사흘 앞두고 투수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한화는 7월 28일 “투수 신정락과 송은범 간의 1대 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는 LG는 베테랑 우완 송은범 영입으로 불펜 뎁스를 강화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심수창, 장원삼 등 베테랑 투수를 수집해 마운드를 보강한 바 있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프로에 데뷔, 통산 534경기에서 79승 87패 25세이브 40홀드 평균자책 4.59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7경기에서 3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5.14를 기록하고 있다.

차명석 LG 단장은 “송은범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로 팀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사이드암 투수 신정락 영입으로 우완 정통파 위주의 불펜진에 다양성을 갖추게 됐다. 1987년생 신정락은 북일고-고려대를 거쳐 2010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데뷔 후 8시즌 동안 212경기에 출장, 통산 17승 22패 10세이브 24홀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km/h의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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