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솔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호르헤 솔레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전력 공백이 생겼다. 홈런왕 출신의 호르헤 솔레어(29)가 이탈하게 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10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을 앞두고 솔레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날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솔레어는 급하게 격리 조치를 받았다. 그러면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고, 크리스티안 파체가 대체 선수로 로스터에 합류했다.

지난 2019년 48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솔레어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솔레어는 이적 후 55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1할대 타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는 3차전까지 11타수 1안타(타율 0.091)로 부진했지만 2016년 시카고 컵스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만큼 큰 경기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였다. 그런 만큼 솔레어의 이탈은 애틀랜타에 뼈아픈 일이다.

'디 애슬레틱'의 애틀랜타 담당 데이비드 오브레이언에 따르면 솔레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5일 동안 격리한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곧바로 회복이 가능하다면 솔레어는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솔레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파체는 신인 선수로, 올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111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 홈런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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