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토론토 구단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9월 25일(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토론토 투수 중 최초로 7회에 올라온 투수가 됐다. 이로서 토론토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88경기 연속 선발 6이닝 이하 소화 기록을 깰 수 있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류현진이 5회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각도 큰 커브로 삼진을 잡은 영상을 공유했다. 토론토는 영상 설명에서 "한 번 봐라. 당신이 지금까지 본 최고의 커브볼"이라는 멘트를 달며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가자 토론토 구단의 기쁨은 더해졌다. 류현진의 투구 사진을 올린 토론토는 류현진의 기록을 소개하며 "이게 에이스다"라며 류현진의 호투에 기쁨을 표했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 속에 양키스를 4-1로 꺾었다.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든 토론토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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