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절 후랭코프(사진=엠스플뉴스)
두산 시절 후랭코프(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2018년부터 2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세스 후랭코프(32)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후랭코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후랭코프는 계약과 함께 60인 선수 명단에 들어간다.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후랭코프는 2018년 28경기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다승과 승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9년에는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지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메디컬 테스트 제안을 거부한 후랭코프는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한편 후랭코프는 통산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 출전했다. 지난 2017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후랭코프는 1경기에서 2이닝 2실점하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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