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선발 등판 1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며 우려를 자아냈던 맥스 슈어저(36·워싱턴 내셔널스)의 상태가 나왔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의 상태를 전했다. 슈어저 본인에 의하면 햄스트링 통증이 느껴졌다고 한다. 다행히 경미한 부상이며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이날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그러나 1회부터 무사 1, 3루를 만들더니 도미닉 스미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먼저 1실점을 했다. 이후 2회부터 에릭 페디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앞선 두 경기의 포심 평균 구속이 94.7마일(약 152.4km/h)이었던 슈어저는 이날 1회에는 93.3마일(150.2km/h)까지 감소하며 부상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그리고 슈어저 본인이 부상을 인정한 것이다. 슈어저는 2017년 포스트시즌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바 있다.

슈어저의 부상이 경미하지 않다는 것은 워싱턴에게는 천만다행이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조 로스가 선발진에서 이탈한 워싱턴은 슈어저가 장기 이탈하게 되면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슈어저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2.2이닝 동안 21탈삼진을 잡아내며 구위는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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