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볼티모어 시절 조셉(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8년 볼티모어 시절 조셉(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수비형 포수 케일럽 조셉(33)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한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제이미 캠벨은 1월 20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조셉과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조셉은 타격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2014년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1개, 최고 OPS는 2017년의 0.700이다. 지난해에는 애리조나에서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백업 포수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조셉의 진가는 수비에서 나온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조셉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조셉이 수비형 백업으로 적합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피치 프레이밍 수치에서 조셉은 평균 이상의 결과를 냈다. 통산 도루 저지율도 32%로 나쁘지 않다.

프레이밍이 좋은 조셉이 합류하게 된다면 류현진과의 호흡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프레이밍에 강점이 있는 베테랑 러셀 마틴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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