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윌 스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이번 FA 시장 불펜 최대어로 꼽힌 윌 스미스가 애틀란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좌완투수 윌 스미스와 3년 3900만 달러(약 45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300만 달러 구단 옵션도 함께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2023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 금액은 3년 4000만 달러인 셈.

스미스는 2019년 63경기 65.1이닝 동안 6승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뒷문을 맡아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스미스는 후반기 막판 부진으로 자이언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불펜진 불안에 시달린 애틀란타의 부름을 받았다. 애틀란타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마크 멜란슨과 쉐인 그린을 영입하며 불펜 보강에 나섰지만 결과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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