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코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패트릭 코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이 결정됐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빈이 월드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마르티네스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아니발 산체스를 예고했지만, 4차전 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빈을 불펜으로 기용하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했기 때문. 코빈은 23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투구한 바 있다.

워싱턴은 전날 열린 2차전에서 ‘난적’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뜨리고 12-3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2승 무패로 우위를 점했고 코빈도 2차전 휴식을 취했다. 투수진 운용이 한결 수월해진 워싱턴은 코빈을 선발로 기용할 여유가 생겼다.

코빈은 올 시즌 33경기 선발로 나와 14승 7패 202이닝 평균자책 3.25를 기록한 좌완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2선발) 성적은 1승 2패 14.1이닝 평균자책 6.91 10볼넷 28탈삼진이다.

한편 워싱턴과 휴스턴은 오는 26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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