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가 MLB 홈페이지에 떴다?(사진=mlb.com)
강민호가 MLB 홈페이지에 떴다?(사진=mlb.com)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의 ‘엄청난 미트질’이 화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CUT 4’ 페이지를 통해 강민호의 재치 넘치는 미트질을 소개했다.


강민호의 재치있는 프레이밍(사진=mlb.com)
강민호의 재치있는 프레이밍(사진=mlb.com)

강민호는 4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상황은 롯데가 3대 1로 앞서있던 6회 초였다, 롯데 선발 투수 닉 애디튼이 던진 공이 홈 플레이트를 지나기도 전에 떨어지자 삼성 타자 구자욱은 배트를 휘두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분명 실투에 스트라이크 존을 워낙 크게 벗어난 까닭이다.

이때 강민호가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는 공을 잡아당겨 스트라이트 존 한복판으로 들어온 듯 액션을 취한 것. 이를 본 구자욱은 다소 황당한 표정으로 코를 훌쩍였다.

영상을 소개한 이는 강민호의 재치있는 미트질을 보며 'MLB 베테랑 포수 A.J 피어진스키와 비슷하다'며 재미있어했다.

강민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다. 무시무시한 장타력과 안정된 수비를 자랑한다. 4월 20일 현재 통산 199홈런으로 KBO리그 포수 통산 홈런 순위 5위에 올라있다.

강민호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한 포수는 1위 박경완(314홈런/ 현 SK 와이번스 코치)과 2위 이만수(252홈런), 3위 홍성흔(208개), 4위 김동수(202홈런/ 현 LG 퓨처스팀 감독)뿐이다.

롯데는 올 시즌 강민호의 부활과 함께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KBO리그 공동 3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강민호는 과연 거인 군단의 잃어버린 가을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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