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손흥민(28)의 상업적 가치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2월 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21년 CAA와 함께 상업적 슈퍼스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는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글로벌적 인기에 대해 다뤘다.

손흥민은 최근 대형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었다. CAA는 조세 무리뉴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비드 데 헤아, 델리 알리 등 다양한 축구계 인사는 물론 야구, 농구, 헐리웃 인사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에이전트 회사다.

매체는 "손흥민은 축구계에서 가장 큰 상 중의 하나로 2020년을 마감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페널티 박스 끝에서 번리를 상대로 만든 드리블 득점은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 중 하나다. 이 골은 손흥민의 지난 시즌 성장을 주전 선수에서 슈퍼스타로 바꿔놓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이 CAA와 계약을 맺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며 고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아이스크림, 은행, 라면 등 다양한 광고에 이미 손흥밍니 출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튜 오도노호 CAA 인터내셔널 대표는 손흥민의 영입을 두고 "그는 놀라운 선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사람이다. 상업적 매력도 갖췄다. 그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쉬운 결정이었다. 손흥민은 글로벌 브랜드에 좋은 선택이고 이 인기에 힘입어 잠재적으로 많은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포브스는 이어 "CAA와의 협업은 손흥민에게 더 나은 계약을 가져다 줄 것이며 상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의 소셜미디어팀은 한동안 손흥민을 홍보에 앞세웠고 아마존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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