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아스날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틴 키언이 손흥민(27)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은 2월 1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추가시간 주어진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곧바로 쇄도해 득점을 만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상대 실책으로 생긴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어려운 1대1 찬스였으나 재치있는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BBC'의 패널로 나온 키언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두고 "해리 케인이 이탈했지만 손흥민이 그 자리를 메웠다.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37살의 레이나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모든 경험을 활용했지만 손흥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였다. 1대1 찬스를 살리는 모습을 보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다. 압박감 속에서도 이런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극찬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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