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공격의 핵심 송민규가 돌아왔다. 송민규는 3월 21일 성남 FC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항은 3월 6일 강원 FC전 이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했다. 돌아온 송민규가 포항의 무승 탈출에 앞장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송민규(사진 가운데)(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포항 스틸러스 측면 공격수 송민규(사진 가운데)(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상암]

송민규가 돌아왔다.

포항 스틸러스는 4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1시즌 K리그1 9라운드 FC 서울전을 치른다.

포항의 선발 명단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송민규다. 송민규는 3월 21일 K리그1 6라운드 성남 FC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항은 3월 6일 K리그1 2라운드 강원 FC전(3-1) 이후 2무 4패를 기록했다. 송민규가 빠진 2경기에선 모두 패했다. 특히나 2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며 송민규의 공백을 실감했다.

김기동 감독은 “대구 FC전(0-0), 전북 현대전(1-3)에서 (송)민규가 뛰지 못했다”“전방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해결사 역할을 할 선수가 없으니 밋밋한 경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민규가 돌아왔다.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라고 했다. 의욕이 넘친다. 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2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의욕이 남다르다. 서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 감독의 얘기다.

포항은 서울전에 4-2-1-2-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진현이 전방에 포진하는 가운데 송민규, 임상협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이승모가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신진호, 이수빈이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강상우, 전민광이 좌·우 풀백으로 출전하고 권완규, 이광준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송민규는 2020시즌 K리그1 2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송민규는 이 활약에 힘입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21시즌엔 K리그1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돌아온 송민규가 포항의 무승 탈출에 앞장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