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세 무리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아스날전 승리로 한숨 돌린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유로파리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7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북런던 더비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2점을 획득, 리그 8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 불씨를 살리는 1승이었다. 4위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7점, 5위 맨유와는 6점 차다.

만약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FFP 징계가 확정된다면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6위 울버햄튼과의 승점 차는 고작 3점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유로파리그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물론 나가지 않는 것보다는 나가는 것이 좋다. 토트넘이 따낼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로파리그에 두 번 나가서 두 번 우승했다. 세 번째로 나가 세 번째 우승을 따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시절이던 2002-03시즌 UEFA 컵을 따내며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고 2016-17시즌 한 차례 더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