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남미 최강 브라질 대표팀의 벽은 높았다. 그 와중에 손흥민의 활약은 돋보였던 모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 대표팀은 최근 A매치 5경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브라질 대표팀이 무엇을 얻었는지 조명하며 평가전을 되짚었다.

매체는 "예상대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요 위험원이었다"면서 "전반 20분, 토트넘 공격수의 슈팅이 알리송의 왼쪽 포스트를 위협했다. 이전에도 찬스가 있었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어 "브라질은 1-0 리드가 여유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자,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후 벤투 감독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정도 점수 차가 날 경기는 아니었다. 결과에 비해 내용은 치열했다"고 평가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