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진종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한국 사격의 간판이자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특등사수인 진종오(42·서울시청)가 올림픽 4회 연속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진종오는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추가은(20·IBK)와 짝을 이뤄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진종오의 개인 5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꾸준히 올림픽 경기에 나서고 있는 진종오는 앞선 4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진종오는 김수녕(양궁)과 함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최다 금메달 보유자로 남아있다.

진종오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주종목인 50m 권총 종목이 사라지면서 해당 종목 4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여기에 이번 대회 10m 권총 남자부 경기에서는 15위에 머물며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진종오는 조카뻘 후배와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비록 개인전에서는 예선 컷오프를 당하기는 했으나 6시리즈에서 8번 연속 10점 과녁을 적중시키며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진종오는 개인전 종료 후 "아쉽다. 많이 아쉽다"라고 말하며 개인전 탈락의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혼성전이 남았다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베테랑의 꿈은 현실로 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10m 권총 혼성 단체전에 진종오-추가은 외에도 김모세-김보미 조가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역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개인 최다 메달 TOP 5

1. 진종오(사격, 6개 / 금 4, 은 2)

1. 김수녕(양궁, 6개 / 금 4, 은 1, 동 1)

3. 박성현(양궁, 4개 / 금 3, 은 1)

3. 기보배(양궁, 4개 / 금 3, 은 1)

5. 윤미진(양궁, 3개 / 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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