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64강에서 탈락한 조명우(좌)와 32강에서 탈락한 조재호(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제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64강에서 탈락한 조명우(좌)와 32강에서 탈락한 조재호(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5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 전문 선수부 경기에서 탑 랭커 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16강이 가려졌다.

국내 랭킹 1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는 전날 남자 복식 경기에서 조재호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하며 좋을 출발을 보였으나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는 64강에서 복병 이찬민(대전, 126위)에게 37 대 40으로 덜미를 잡혀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대어를 잡고 32강에 진출한 이찬민은 지난해 블랑켄베르크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던 서창훈(경기, 14위)과 경기를 가져 대등한 경기를 보였으나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35 대 40으로 아쉽게 패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찬민이 서창훈과 32강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이찬민이 서창훈과 32강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이찬민은 올해 19세로 지난해 선수 등록을 마친 새내기 선수며 이번 대회 64강에서 조명우를 꺾어 기대를 모았으나 서창훈에게 아쉽게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또한 조재호(서울시청, 국내랭킹 2위)는 32강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 18위)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최완영(충북, 4위)은 64강에서 표은호(서울, 121위)에게, 김봉철(제주, 6위)은 64강에서 정승일(서울, 37위)에게, 허정한은 64강에서 전인혁(123위)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한편 김행직(전남, 3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5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8위), 김준태(경북, 9위)는 무사히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국내 랭킹 1위 스롱피아비(서울)가 예선 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전체 1위로 8강 본선에 올랐으며 김민아(서울, 2위), 용현지(경기, 3위), 한지은(경기, 4위) 등도 무사히 8강에 안착했다.

대회 3일째인 26일에는 남자부 16강 경기가 후구 없이 40점 경기로 진행되고, 8강부터는 50점 경기로 진행된다. 여자부 8강 경기는 후구 없이 23점 경기로, 4강부터는 25점 경기로 진행된다.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전국당구대회 대진표>

- 남자 3쿠션 16강

서창훈 VS 유윤현

김준태 VS 최성원

이충복 VS 김동수

안지훈 VS 황봉주

김행직 VS 방정극

윤성하 VS 김진삼

전인혁 VS 송현일

이정희 VS 조치연

- 여자 3쿠션 8강

스롱 피아비 vs 오경희

김진아 VS 이신영

김민아 VS 김도경

용현지 VS 한지은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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