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딘손 카바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음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에딘손 카바니(32) 영입을 노린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모두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맨유는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의 성장과 메이슨 그린우드라는 유망주를 발견해 그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맨유는 꾸준히 공격수 영입을 노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재영입설은 물론 마리오 만주키치, 엘링 홀란드 등 굵직한 선수들과의 이적설을 뿌렸다. 맨유는 최우선 목표로 중원 보강을 꼽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다음 이적시장에서 FA가 되는 카바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카바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카바니의 몸값으로 3천만 파운드(약 454억 원)을 책정했고, 이에 맨유는 여름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마우로 이카르디에 밀려 14경기 5골에 그친 카바니지만 여전히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16일 열린 모나코전 4-1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카바니는 훈련 도중 부상을 입어 모나코 원정에 함꼐하지 못했다. 그가 팀에 남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그와 함께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잔류를 바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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