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상암]

7월 15일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승대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2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동국, 로페즈, 문선민으로 공격진을 구성한 가운데 김승대는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모라이스 감독은 김승대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던 선수라며 능력이 출중한 K리그1 최고의 공격수인 까닭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대는 빠르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다. 문전에선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흐름에 따라 김승대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신욱이 이적했지만, 이동국, 문선민, 로페즈 등 기존 공격진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나 문선민은 10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인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한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며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서울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지만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시즌 초보다 더 끈끈해진 조직력을 앞세우는 만큼 원정(서울)에서 승점 3점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근승 기자 thisi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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