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상급 투수들을 상대로 출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로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기회가 찾아왔다. 1회 2사 2, 3루에서 김하성은 상대 에이스 바우어를 맞섰다. 하지만 3구 삼진을 당하며 득점권 찬스를 날렸다.
2회 수비에서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셀던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잡았다. 그런데 이때 3루수 닉 타니엘루가 공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그대로 김하성과 충돌했다. 뜻밖의 일격을 당한 김하성은 다행히도 곧바로 일어났고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4회 1사에서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과 맞대결을 펼쳤다. 투스트라이크 투볼 카운트에서 김하성은 곤솔린의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4회 수비에서 가토 고스케와 교체되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이닝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크리스 패댁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상대 선발 바우어도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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