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비시즌 '태풍의 눈' 뉴욕 메츠가 움직인다.
미국 'SNY'의 앤디 마르티노는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스프링어와 제임스 맥캔이 메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번 비시즌에서 스프링어는 메츠의 1순위 영입 후보가 아니더라도 상위 타깃 중 한 명이고 영입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FA 외야수 스프링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토가 스프링어에 구애를 보내고 있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스포츠넷'의 시 다비디는 지난달 29일 "토론토와 스프링어는 잠재적인 계약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는 단계를 넘어섰다"라며 양측 사이에 긍정적인 기류가 오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메츠가 영입전에 참전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메츠는 올해 10월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스티브 코헨이 새로운 구단주가 되었고 전력 강화를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메츠가 스프링어 영입에 얼마나 공을 들일지가 중요할 터.
스프링어는 FA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올해 스프링어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4홈런 32타점 OPS 0.899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92 39홈런 96타점 OPS 0.97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력도 화려하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MVP를 차지했고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에 선정됐다. 메츠와 토론토의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게 만드는 스프링어의 활약상이었다.
한편 마르티노는 "메츠는 맥켄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J.T. 리얼무토보다 더 맥켄을 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츠는 최대어보다 맥켄 영입을 우선시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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