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사진=MBC스포츠플러스)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사진=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뉴스]

2020시즌을 화려하게 빛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방송 최초로 토크쇼에 동반 출연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11월 29일 일요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서 2020시즌을 되돌아보고 어디에서도 듣고 느낄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는 방영에 앞서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들이 선공개되었다. ''복붙 무표정' 류현진 X '안도의 식빵' 김광현' 영상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애매한 판정에도 흔들림이 없었던 류현진의 무표정에 대해 김광현은 "투수의 로망이다.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투수는 이래야 된다"라며 생각을 나눴다.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김광현. 데뷔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데뷔전을 떠올린 김광현은 "처음 마운드에 올라 갔을 때는 정말 많이 떨렸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고 있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이 떨렸었는데 그래도 정말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힘겹게 세이브를 달성한 김광현은 당시 식빵을 내뱉었던 상황에 대해 "첫 타자부터 실책이 나와서 정말 힘들었다. 안도의 식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김광현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칭찬에 인색한 형' 류현진 X '엎드려 절 받기' 김광현'에서는 류현진이 칭찬에 인색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김광현은 "(류)현진이형이 사실 칭찬에 인색하다. 경기를 던질 때 봤나 보다. 지인을 통해 '(김)광현이 잘한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좋았다"라고 말했다.
빅리그 선배 류현진은 김광현의 2020시즌을 되짚으며 "올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에 보직을 바꾸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묵묵히 해내는 걸 봤고 경기에 나가서도 계속 좋은 성적이 났다. 선발 투수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데 모든 것을 해내고 내려오는 게 자랑스럽고 기쁘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사진=MBC스포츠플러스)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사진=MBC스포츠플러스)

그 밖에도 류현진과 김광현은 특별했던 2020시즌에 대해 깊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토크쇼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 오는 29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시청 할 수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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