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FA 유격수들과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이름을 나란히 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놓고 2020년과 2021년 상위 FA 선수들을 거론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비시즌 동안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팀에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포지션에서 2021년 FA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2020시즌 불안했던 내야 핫코너와 선발진 그리고 중견수 FA들을 언급했다.
가장 먼저 매체는 올해 주요 FA 유격수로 마커스 세미엔, 안드렐튼 시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함께 김하성을 꼽았다. 2021년에는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를 FA로 풀린다. 매체는 "2021년 소수 정예 FA들이 몰려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상황을 지켜보고 다음 시즌이 끝난 뒤에 영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외에 주요 FA 3루수로도 언급됐다. 그리고 저스틴 터너, 토미 라 스텔라, DJ 르메이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1년 FA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놀란 아레나도, 마이켈 프랑코가 있다. 매체는 "이것에 회의론이 제기될 수 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루 복귀할 수 있다면 로스터의 유연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2021년 FA 영입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김하성에 대한 상세한 평가는 없었지만, 매체는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하며 쟁쟁한 FA들과 함께 핵심 FA로 분류됐다. 더불어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 포지션에서도 등장하며 김하성의 다재다능함을 알렸다.
앞서 또 다른 캐나다 매체인 'TSN'은 "김하성은 매력적인 선수다. 그는 유격수, 3루수, 2루수에서 뛸 수 있다"면서 "김하성의 나이, 잠재력, 다재다능함은 토론토에 적합하다"라며 영입을 권고한 바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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