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홈런을 터트린 호세 이브레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점 홈런을 터트린 호세 이브레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홈런 3방을 폭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화이트삭스는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서 4-1로 이겼다.
화이트삭스는 홈런 3개를 터트리며 4점을 쓸어 담았고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초반부터 화이트삭스는 화끈한 대포를 가동했다. 2회 1사에서 아담 엔젤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세를 잡았다. 3회에는 팀 앤더슨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요얀 몬카다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호세 아브레유가 투런포를 작렬하며 격차를 벌렸다.
선발 지올리토의 무실점 역투 속에 화이트삭스는 8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랜달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린 것.
7회까지 타선을 완벽히 압도한 지올리토는 8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에반 마셜과 아론 범머가 차례로 등판해 급한 불을 껐고 9회 등판한 알렉스 콜로메가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며 시리즈 첫 경기 승리를 챙겼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화이트삭스와 벼랑 끝에 몰린 오클랜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은 내달 1일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펼쳐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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