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첫 승을 축하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류현진의 첫 승을 축하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의 시즌 첫 승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토론토 구단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라며 한글로 게재된 글과 승리를 거둔 공을 들고 있는 류현진의 사진을 게시했다.
지난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류현진은 1패 9이닝 13피안타 8실점 4볼넷 9탈삼진 ERA 8.00을 기록하며 토론토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84개)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은 5.14로 낮췄고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류현진 축하 게시물을 본 팬들은 "토론토에 최고의 밤이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기 바란다.", "이글을 봤다면 류현진을 축하해달라.", "축하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불어 한글로 게시된 "대박!", "류현진 선수 축하드려요!"라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달라진 투구 내용으로 류현진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시즌 2승 사냥은 닷새 휴식을 취한 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12일 오전 7시 37분 샬렌 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이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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