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일본 도쿄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멈췄던 일본 프로야구(NPB)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개막 날짜는 6월 19일로 최종 확정됐으며,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방침이다.

5월 25일 ‘풀카운트’ ‘닛칸 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NPB는 “2020시즌 개막일 6월 19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대표자 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팀당 경기 수는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축소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25일 밤 코로나19 대책 특별 조치법에 근거해 비상사태 선언 해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NPB도 무관중 개막 계획을 확정했다.

매체에 따르면 각 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올해 일본시리즈는 11월 21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애초 NPB는 2020시즌 개막날짜를 3월 20일로 잡았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리그 개막을 여러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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